[0]. 워락 서문

안녕하세요. 저는 로마섭의 아키화신을 하던 유저입니다.

지금은 *, 새 케릭으로 컴백하였습니다.
컴백 후 자주 워락에 대한 질문이 귓으로 옵니다.
그 중에서도 워락 스탯을 대체 어떻게 주냐에
대한 질문이 가장 자주 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최종적으로
멋진 워락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워락은 복잡합니다.
F1~F3 , 1~10번까지의 매크로를 모두 외워야 하고,
컨트롤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워락을 하기 힘드신 것이 바로 이러한
워락의 복잡성 피곤성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은 끊임 없는 연습과 워락을 즐기는 마음
두 가지로 극복할 수 있지 아니할까 생각하며 글을 시작해 봅니다.

[1]. 스탯

힘 워락

워락 스탯에 대한 질문이 오면
저의 답은 항상 일정합니다.
힘 워락은 워락이되 워락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워락에게는 저주 이외에도, 플라워*데스플라워라는 격수 스킬,
도트*범위도트라는 지속 데미지 스킬이 존재합니다.
이 스킬들이 지력이 없다면 의미 없는 스킬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힘 워락은 저주만 거는 워락이되,
데미지 격수 역할까지 하는 진정한 워락은 아닌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힘 클래스를 이용한 별도의 데미지 딜러는 할 수
있을지언정, 그것은 워락이 주인 본직 워락과는 다른,
워락으로 양념하고 데미지는 다르게 내는 부직 워락이라 할 수 있겠네요.


밸런 워락
힘 워락과 밸런 워락의 차이는 제가 볼 때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물론 힘 격수에서의 데미지에 차이는 있겠지만 워락의 경우는 크지 않습니다.
주로 밸런 워락이 힘2/지1에 가까울 경우는 가장 그러합니다.
힘2/지1이 가장 어중간합니다.
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잘 권하지는 않습니다.
밸런이 1/1 인 경우에, 마법과 물리에서의 특화가 비슷하게 되어
물리/마법 어떤 케릭으로부터나 들어오는 데미지가 일정합니다.
잘 버티고 저주 잘 거는 워락이 1/1 밸런 워락입니다.
쟁에서는 밸런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자신의 화력이 너무 어중간하다는 단점은 있겠죠.

힘1/지2 워락은 밸런 워락 중에서는 데미지가 가장 좋고,
한손 무기의 특성상 방패를 들기 때문에 잘 버티는 편입니다.
다만 지력 워락에 비해서는 화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밸런 워락에 대한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화끈하게 죽이고 화끈하게 죽는 것이 좋으신 분은 지력 워락을 하시고
안 죽고 버티면서 저주를 걸어주며 파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힐러 같은 존재가 되고 싶으시면
밸런 워락을 하라는 겁니다.


지력 워락
올지 워락이라고도 할 수 있고, 거기서 힘 5~33퍼센트 정도를 보탠
워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워락이란 결국
힘1/지2 ~ 올지까지의 지력 포인트를 지닌 워락을 일컫습니다.


[2]. 공파와 환

워락 유저님들.
도트 패치의 심각성을 깨닫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읽기 전에 비잔틴 서버의 자유게시판으로 와서
제 글을 한 번씩 읽어 주시고, 비잔틴 케릭을
하나 만들어 꼭 댓글 하나씩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환 채우기시 가장 빠른 방법은 도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그 중 하나는 도트의 최대 허용범위를 넘기는 법입니다.

원칙적으로 도트는 한 몹당 2개까지가 허용범위이지만,

예를 들어,
몹이 3마리 붙어 있다면,
2마리의 몹에 단일 도트를 2개씩 걸어주고
3번째 몹에 범위 도트를 2개 걸어주게 되면
단일 도트가 걸린 각 몹에 범위 도트 2개씩 더 쌓아
도트에 허용 범위를 넘어 앞의 2마리에 몹에 각 4개씩의 도트가 걸리게 됩니다.

이는 다수 전쟁에서도 꼭 쓰이게 되므로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예를 든 몹을 케릭이라고 생각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도트는 최대 8개까지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8개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8개까지 걸 때쯤 되면 가장 처음 걸었던 도트들이 풀려버리기 때문이죠.


[3]. 비무

로그 워락 / 워리어 워락 등,

힘케들의 비무는 워락의 저주와 연이은 무기 교체 공격으로 한정됩니다.
다만 힘 워락의 장점은 리플렉트/어드밴스 리플렉트라는 스킬을 200프로 이상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플렉트는 마스터시, 120퍼센트의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데미지를
35퍼센트의 확률로 반동시켜 상대방에게 가해 버리는 스킬입니다.
양 손 무기를 든 워리어나 로그의 경우
지케가 30000가량의 데미지로 공격할 때
운 좋게 데미지가 반동 된다면 그것은 자살 행위가 되어 버리는데,
손 하나 까딱 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스킬인 셈이죠.
힘 워락들은 주로 저주를 걸 때,
무력 상대방의 데미지 1/3감소
부패 상대방 물리방어 감소
분열 상대방 물리마법방어 감소
를 걸어주고
중케의 경우 옵션으로
공황 포션 딜레이 4초 증가
를 걸어두고

무기를 교체하여 친다면 거의 적수가 없습니다.

- 로그 워락의 방어 극복
로그 워락이 무서운 이유는 양손 무기에서 나오는 데미지.
70프로 물공 증가, 방어 감소 스킬과 저주와의 조화입니다.

로그 워락은 우선 70프로 물공 증가 스킬을 쓰게 되는 경우
자신의 방어가 급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 방이라는 강한 데미지를 보유하게 됨에도
자신이 먼저 죽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1대1에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스킬이
바로 무력입니다.
상대방의 데미지를 1/3 감소시키는 무력이 발동 되면
그 방어 존부의 차이는 천양지차라 할 수 있습니다.

- 워리어 워락

투핸은 자체 패시브 크리가 있는 반면에도,
물공 증가 스킬은 마스터해도 고작 200정도 데미지 증가로
로그만큼 데미지가 나오기는 힘듭니다.
다만 워리어 자체 방어 스킨 스킬들을 쓸 경우
보다 안정적인 비무를 할 것만은 확실합니다.

- 밸런 워락

밸런 워락에 대해서는 넘어가고자 합니다.
해본 경험이 없어 크게 언급할 것은 꺼려합니다.
다만 밸런 워락이 해인장 등의 무기를 낄 경우,
굉장히 무서울 것만은 확실합니다.
방어가 누구에게나 적당한 만큼, 오래 버틸 것이고,
그 결론은 빨리 죽이면 이긴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해 무기에 저주가 조화될 경우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 지 워락

지 워락이 1대1로 지는 클래스는 거의 없습니다.
도/지케/대도/궁수 등에게는 쉽게 이기나,
위저드/워리어 와는 비슷비슷하며,
로그에게는 상성상 거의 지게 됩니다.


vs 중국 힘케

무력을 걸어주면 중국 힘케는 거의 십중팔구 이깁니다.
한 손 무기는 워락에게는 그다지 크게 아프지 않으므로
도 케릭에게는 아예 지지 않습니다.
이는 본인이 해 도/7도복악세 막차셋을 든 상대와
수십 번 실험해 본 결과입니다.
대도 케릭에게도 거의 지지 않습니다다.
여기서도 무력이라는 스킬이 크게 한 몫 합니다.
방패가 있으면 워락은 달대도까지도 버팁니다.
여기서 해악세가 1개 이상 추가되고 순회피가 550 이상 되는 경우
해대도까지도 버팁니다.
다만 힘케들과 싸우는 중에는
딜레이 들어올 때마다 기절 스킬 2개가 승리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무력-기절-출혈도트-둔화도트-공황-기절-쇠약-분열
에 플라워-데스 플라워-플라워 3연타
로 이어진다면 정석으로 이기는 코스라 할 수 있겠네요.
힘궁케에게도 이렇게 한다면 거의 지지 않습니다.


vs 위저드

위저드는 보통 라턴과 인비를 켜고 들어옵니다.
절대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위저드의 빠른 스킬인 파이어 볼트 등에는
해스태프가 아닌 바에야
지워락이 절대 바로 죽을 일은 없죠.

인비 상태에서 메테오를 시전해 들어 올 경우,
빠르게 0초 기절 스킬을 위저드에게 걸기 바랍니다.
기절은 다른 저주 스킬들과 다르게
홀리 스펠을 받은 케릭이라 할지라도 80퍼센트 이상 걸려 버립니다.
기절이 걸린 위저는 메테오 시전이 취소되며
플라워나 데스플라워 한 방에 가볍게 죽습니다.
다만 20퍼센트도 안되는 낮은 확률로 기절을 피한 위저드의
메테오는 블록이 없는 이상 졌다고 보면 됩니다.


vs 지케

워락은 지케에게 거의 지지 않습니다.
간혹 무기술을 쓰는 지케도 있으나
해 검이 아닌 바에야
도방 만큼이나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역시 무력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지케를 잡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케릭들과 마찬가지로 저주도트플라워로 죽이는 것입니다.
가장 전형적이고 쉬운 방법이며,
지케는 도트가 굉장히 따끔한데 여기 공황이 걸려버리면 결국 울고 맙니다.

두 번째는 무력-더스크 아머- 트랩 - 공황 3연타입니다.
지케의 피는 통상 2만이 넘기가 힘듭니다.
무력은 자신이 죽지 않고 버티기 위해 가장 먼저 걸어주는 스킬인데요.
더스크 아머란 근접자에게 1초당 2676의 절대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며
트랩은 언제 터질지 모르나 심어지면 결국 터지며 12800가량의 절대 데미지를
입히며 폭발합니다. 이 두 스킬이 공황, 즉 물약 딜레이 4초 늘리는 스킬과
결합된 경우 중케 뿐만 아니라 상대 워락, 위저드 등
어떠한 지케도 버틸 케릭은 없습니다.

이 첫 번째 방법과 두 번째 방법을 결합하여
지케를 상대할 경우---- 지케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죽게 됩니다.

더스크 아머의 잘못된 인식
더스크 아머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진 워락 유저들을 간간히 보게 됩니다.
바로 더스크 아머에 표기된 데미지 감소 35퍼센트라는 말인데요.
이는 자신에게 들어온 데미지가 감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데미지를 쓰고 있기 때문에 공격의 형평성을 어느 정도 주기 위해
자신의 데미지가 35퍼센트 감소하는 것입니다.


vs 워리어

다른 부직의 워리어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힐러 부직을 가진 워리어는 홀리 스펠을 받기 때문에
저주를 거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기절 2방을 잘 조화해서
어떤 스킬들보다도, 무력과 공황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4] 전쟁

쟁에서의 워락의 역할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우선 수가 동同일 경우에 워락은 저주와 뎀딜 격수로서의
역할을 해줍니다.
그의 스크림 마스크는 힐러와 워리어를 주축으로 보호하고,
간혹 힐러의 스크림을 빼서 다굴당하는 격수에게 걸어주면 좋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리스 스펠이 풀리는 중간중간에는 어드밴스를 걸어줍니다.

아군의 숫자가 모자랄 때에는 지케를 위주로 잡습니다.
이 때에는 오블 상태이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앞서 말한 더스크아머 - 공황 - 트랩 3연타에
뱀파이어 키스와 터치 3연타를 같이 써주면
아무리 피매지페인 피매지울티스크린 블리스 스펠에 섭설까지 받은
- 대부분의 경우 위자이겠지만,   지케라도
버틸 수가 없습니다.
유의점은 더스크 아머는 근접해야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지케에게 꼭 붙어 있으면서 못 움직이도록 기절을 걸 것을 요합니다.
여기서 뱀파이어 스킬들은 무기 마법 공격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거의 절뎀의 형식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며 인장 무기일수록 유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간혹 쟁에서 힐러들이 절대데미지를 점사로 워락 및 기타 지케들을
공격해오는 수가 있습니다.
이 때에 뱀파이어와 기절들을 번갈아 힐러에게 써주며
피를 흡수하여 온다면 잘 버틸 수 있습니다.

페인 쿼터와 힘을 받은 워락은 위자에게 없는 방패의 특성으로 인해 거의 무적입니다.
따라서 워락은 쟁에서는 무조건 워리어에게 스크림 마스크를 걸어주며
워리어의 보호에 주력을 해야 합니다.
워리어가 죽는 순간 워락 및 모든 케릭이 환의 공격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5]. 상성

중케와 유케에게는

워락을 이길 수 있는 두 가지 상성이 존재합니다.



우선 유케에는 70물공 스킬을 쓴 로그의 스텔스와 한 방.
이것은 올지만을 찍은 워락에게는 가히 치명적입니다.


중케에게는 벽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화염벽이고 두 번째는 빙벽입니다.

화염벽은 모든 저주를 차단 흡수해 버리지만,
마법 공격을 받을 경우 매우 금방 풀려 버리고 맙니다.
따라서 도트를 걸어 주고 상대하면 그만입니다.
지창이다 하더라도 화염벽이 풀리기 전, 무력을 당하기 전 재빨리
워락을 죽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화염벽에 있어, 힘케는 신경쓸 게 없습니다.
중힘케는 로그만한 아주 큰 한 방은 없기 때문에
그 전에 벽이 무조건 풀리고 맙니다.

빙벽은 풀리지 않지만,
자신이 움직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는 상대로 세분화하여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빙벽에 관한 Tip -
빙벽은 저주 및 기절 모두를 차단하는 물리흡수류의 스킬이다.
빙벽 스킬 동작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라.
동작이 일정하며 시전시간이 메테오 만큼이나 긴 2~3초이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빙벽이다 싶은 경우 0초 기절로 바로 막아 버릴 수 있다.
기절이 걸렸다면 그 이후의 승리는 방패로 버티는 워락의 것이다.

지케의 경우는 지창이든 지검방이든 도트를 걸고 도망만 가도 치명적으로 아픕니다.
여기서 뱀파이어와 더스크를 가미해주면 쉽게 잡습니다.

지케의 경우 무기술은 빙벽을 쓰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힘케의 경우 도방은 빙벽을 쓰면 움직일 수 없으므로 장풍류 외엔 공격도 할 수 없습니다.
                 대도는 날리기 밖에 쓰지 못하므로 이 또한 치명적입니다.
                
힘케의 경우 궁수가 가장 문제 됩니다.
                 본래가 원거리 케릭이기 때문입니다.
                 기본 9이상, 달 7이상, 해5 이상 넘어가면 무력을 걸지 않은 채 맞아야 하는
                 따끔한 데미지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는 스탯으로 극복할 문제며 최상 워락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상성을 극복할 수 있는
최상 워락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6]. 제가 생각하는 최상 워락 - 매니아적 워락

본인이 자신있어 하는 생각이므로
반말로 하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워락을 3년 넘게 해왔지만 , 최상 워락은 힘 10프로의 워락이라 생각한다.
요컨대 100렙이 된다면 10렙까진 올힘을 찍고 나머진 올지를 찍는 것이다.
이가 유용한 이유는 3가지이다.
워락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탯이다.

1. 1대1 비무시 로그의 한방, 빙벽 궁의 한방을 버틸 수 있다.
2. 힘 버프를 받는 경우 힐러들의 절뎀 공격에 충분히 버틴다.
3. 힘 스탯을 최소한의 한도로 찍음으로써
워락의 가장 기본적인 지 격수 뎀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매니아들을 위한 스탯이다.
요컨대 순회피가 550이 넘고, 18블럭 이상,
한 두군데 빼고는 템 모두에 올힘 6을 붙인 워락.
해 악세를 즐겨 쓰는 워락.
어딜가나 1대1에 자신 있을 워락들을 위함이다.


[7]. 추천

힘 10~20프로의 워락 또한 추천한다.
아마 더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더 잘 죽일 수 있을지는 당연히 부정한다.



- 블럭은 누구나 알겠지만
회피를 신경 쓰는 이유는 크리와 맥뎀의 최소화이다. 똑같은 민첩 두루마리를 쓰더라도
그것은 다 같은 민첩이 아니다. 회피가 높은 자를 위한 민첩은 그 몇배의 효과를 발한다.

- 경갑과 로브
누군가 비무 시 저에게 해수불을 끼냐고 물었는데, 전 해수불템을 끼고 비무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로브를 끼고 싸웁니다. 명예작 이속이 플러스 되어 있다면 경갑이 좋겠지만,
역시나 쟁에서 중케를 따라가는 이속의 문제에 봉착하여
지금은 거의 로브만을 쓰는 상태입니다.
로브와 경갑은 개인 기호입니다.
하지만 경갑을 쓴다고 확실히 대 힘케전에서 잘 싸울지는 의문입니다.
연시를 맞으면 앞으로 빨리 나아가야 하고, 도망간다 해도 이속이 중요합니다.
버티는 문제와 한 대 더 맞고 맞지 않는 문제로 생각하면 로브가 우선이 아닐까요?
물론 로브건 경갑이건 회피가 높으면 크리가 잘 뜨지 않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명예 이속버프가 있다면 경갑을 추천하겠지만
마방과 이속으로 지케만이라도 일단 확실히 잡고 들어가는 로브가 어떨까 싶습니다.



P.S  며칠 전, 제가 있는 비잔틴 서버에서 하트 템을 버리다가 달인장 워락로드를
마을에 실수로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무기에 돈과 신경을 가장 많이 쓴 저로서는
겜을 접고 싶은 상황이었습니다. 침착하게 두루마리를 하나 더 떨구니 펫이 3개가
달려오더군요. 그 3분에게 모두 귓을 했습니다. 한 10분 기다리니 3명 모두에게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명은 줍지 않았고, 한 분께서 주웠는데 답변을 주시자마자
거래를 주시고 돌려주셨습니다.
비잔틴 서버의 김밥천국 길드, 소더라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제 템을 돌려주시면서 한 마디만을 하셨습니다.
제 템도 아닌데요 뭐
제가 그의 입장이라도 쉽지 않은 말이었습니다,
그 날은 정말이지 피방비와 밥값이 아깝지가 않더군요. ^^

게임을 통한 사기가 성행하는 각박하고 어려워진 세상이지만,
이런 따뜻한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도 게임 할 맛이 나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끄적여 봅니다.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전하고 싶네요.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 많은 부분이라 악플은 달게 받겠지만 반박 또한 할 것이고요
궁금한 점이 있어도 댓글 올려주세요.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든 싫어하는 분들이든
다들 연금 성공하시고 득템하십시오~ , 남은 절반의 2009년이 잘 풀리길 기원하며 -...2009.5.14 토마스_